선거를 했다.

 

 

 

 

 

매번하는 선거이지만 선거에 임하는 기분은 항상 긴장돼고

 

빈칸에 도장을 찍을 때마다 신중하게 된다.

 

모든 걸 마치고 돌아올 때의 그 기분이란~ .

 

발걸음은 가볍고 머리는 약간 무거워진다.

 

 

그전에도 사전투표를 해봤지만 올해 사전투표는 정말 쉬웠다.

전에는 미리 신청을 하고 투표지역이 정해져 있었는데

지금은  선거인명부를 통합관리해서

   자기 지역의 후보만 제대로 알고

   본인을 증명할 신분증만 있다면

   전국 어디서나 투표를 할 수가 있다.

 

 

 

 

 

 

 

6월 4일 선거당일에 어떻게 될지 알수가 없어서 산책하는 기분으로 나갔다가

 

가까운 투표소에 들어섰다.

오후 5시 30분쯤 되는 시각이었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있는 모습을 보니 흐믓~

주소가 동일한 사람들은 바로 투표를 하고 주소가 타지역인 사람들은 신분조회를

해서 타지역 사람들의 줄이 좀 더 길었다.

 

이번에 투표할 용지는 모두 7장이었는데

부재자투표는 그 7장을 한꺼번에 받아서 투표하고,

관외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넣으면 됐다.

 

당일 투표는 두번에 나눠서 투표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휠씬 간편해진 셈.

 

투표함에 봉투를 넣는데 봉투가 아래로 툭하고 떨어지지않고

끝이 걸리는 것이 투표한 인원이 많았던 듯 했다.

 

그 많은 투표봉투가 그동안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투표했기를 바래본다.

 

6월 4일 부득이한 이유로 투표를 못할지도 모르는 분들은

 

내일 토요일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하는 사전투표를~

정말 선거하기 편해지고 쉬워졌다

 

누구를 찍느냐는 각자의 선택이지만

그 선택이 후회가 돼지않게 신중하게 고민하고 

각자의 권리를 찾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꽃이 지네 산과 들 사이로

꽃이 지네 눈물같이

겨울이 훑어간 이곳

바람만이 남은 이곳에

꽃이 지네 꽃이 지네

산과 들 사이로

 

 

꽃이 피네 산과 들 사이로

꽃이 피네 눈물같이

봄이 다시 돌아온 이곳

그대 오지 않은 이곳에

꽃이 피네 꽃이 피네

 

 

 

 

 

 

1991년에 발매된 김광석 2집 중에서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