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아침 뉴스를 보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최진실 사망이라는 뉴스 속보가 흘러 나왔다.
믿을 수가 없었다. 최진실? 설마 최진실이?
서둘러서 인터넷을 켜보니 설마가 아니었다.


그날은 하루종일 인터넷 기사와 텔레비전을 보며 사실이

아니길 바라는 사망소식은 점점 사실로 다가왔다.


20여년을 최고의 톱스타 자리에 있던 그녀가 자살을 하다니...


얼마 전 고 안재환을 보낸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믿어지지 않는 자살 소식, 국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톱스타였기에 그 충격은 더 컸다.


특별히 최진실을 예뻐 하셨던 울 엄마는 슬픔에 목이 메었다.

누구라도 그러할 것이다.
한 연예인이기 전에 국민 모두의 사랑을 오랫동안 받아왔던 최진실의 죽음은
그래서 전국민들에게 충격과 안타까움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가까운 사람의 죽음은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는 견디기 힘든 고통과 아픔이다.

사랑하는 이를 보내야만 하는 슬픔은 그 어떤 고통과도 비교되지 않을 것이다.


남아있는 사람들의 슬픔이 파도처럼 밀려든다.


고 최진실씨는 분명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배우였습니다.


...........................................................................................


작년 그리고 올해 우리 곁을 떠난 사람들.
많이 힘든가요.
힘들어하지 마세요.

모든 건 남겨진 사람들의 몫.
한 번 살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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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보면서 미친 듯이 웃어본 게 얼마만 인지……

<펌  mbc 내 인생의 스페셜 기획의도>

 



기획의도가 너무나 그럴싸하다.
이런 류의 드라마를 너무나 좋아라 하는 나.
드라마 [늑대]의 사고로 인해 생긴 공백을 메우기 위해 급 편성된
땜빵 드라마는 오히려 대박 드라마였다!
이 드라마는 우리나라에서는 드물게 100% 사전 제작한 드라마인데
작년 5월쯤 촬영에 들어가 가을쯤 촬영을 끝내고도 방송 편성권을
못 받아서 지금까지 묻혀 있었단다.
이렇게 재밌는 드라마가 방송사의 편성권을 못 받았다니…
도대체 방송국들은 무슨 생각을…
이 드라마에 대한 기사 중 눈에 띄는 기사 2가지. .
기사 하나  “구두에 맞춰 발을 자르나..”
말인 즉슨 갑작스런 편성 까진 좋았으나 이후 드라마 편성에 맞춰서
원래 12부작인 드라마를 8부작으로 확 줄여서 내보낸다는 말씀.
아직 확정 된 건 아니라지만 날방 드라마도 아닌
사전제작 12부작인 드라마를 4부나 줄여서 방송한다면
그 내용을 제대로 전달할지 의문이 간다.
부디 구두에 맞춰 발을 자르는 우를 범하지 말고
원래의 기획의도를 잘 살리길...
또 다른 기사 제목 “ 호평 속 시청률 하락” ㅜ.ㅜ;;
주변 반응을 보면 나만 재밌는 건 아닌 것 같은데
내가 좋아라하는 건 왜이리 시청률이 안 나오는지 ㅜ.ㅜ
소공의 말을 빌리자면 남자들이 좋아할 만한 드라마라고...

드라마를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성지루씨의 연기는 최고다.
나오는 장면마다 명장면 명대사를 쏟아낸다.
특히 백곰파 두목이 우직한 부하 동구(성지루)를 싫어하게 된 사연에선
떼굴떼굴 구를 수 밖에 없었다.
오랜만에 뱃살이 심하게 땡기게 웃어제꼈다.

...............................................................................................................


결국은 구두에 맞춰 발을 자르는.. .
아무리 시청률지상 시대를 살아가고 있더라도 이건 아니다.

편집으로 전개가 빠르긴 하지만 불친절한 전개 또한 눈에 띄었다.
그렇게 잘라 먹었는데 감정이입이 되긴 힘들지.
 가끔 땜빵드라마가 히트를 치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그러지 못한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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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순: 술이 달다.워..술이 달다..술이 달어.
" 미안해, 아부지. 나 신경질 나 죽겠어.
이젠 남자 때문에 울 일도 없을 줄 알았는데...
아버지...서른이 되면 안 그럴 줄 알았다.
가슴 두근거릴 일두 없구,
전화 기다리느라 밤샐 일두 없구...
그게 얼마나 힘든 일인데...
난 나 좋다는 남자 만나서 가슴 안다치게
내 이마음 안다치게 나 그냥 그렇게 살고 싶었는데
근데 이게 뭐야... 끔찍해.
그렇게 겪고 또 누굴 이렇게 좋아하는 내가
너무 너무 끔찍해 죽겠어..." 아주..

"심장이...딱딱...해졌으면 좋겠어...아버지..."

수요일과 목요일 밤 우릴 울다가 웃게 만드는 삼순이.
로맨틱 코메디인데...뭘 더 바라는 것은 무리일까?
하지만 여타 로맨틱 코메디의 결말과는 다르게
삼순이 다운 결말이 마음에 와 닿았다.
결국 끝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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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살아오면서 언제 가장 떨렸는가?”

나 말이오? 글쎄? 언제 가장 떨렸지?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인생이라, 매 순간 떨리는 듯하오.
이제는 무뎌질 때도 됐건만…ㅡ.ㅡ;;;
예전 드라마 왕국이라는 명성이 무색할 정도로 최근 MBC 드라마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건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트렌드의 함정에
스스로 빠진 것 때문일까? 뻔한 드라마들…
하지만 MBC의 강점은 또한 신선한 시도에 있다.
주말드라마의 형식을 깬 6인 6색의 연출자와 작가가
6주 동안 서로 다른 떨리는 순간을 보여주기로 한 것이다.
흐음~ 이런 색다른 시도 무지 좋아한다.
연출자와 작가의 면면을 살펴 보면 기대를 갖기에 충분하다.
거기다 연기력 알아주는 연기자들 까지…
연기자들 모두가 작가와 연출자 그리고 새로운 시도에
별 고민없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한다.
내가 연기자라도 이런 드라마라면 조건 없이 참여했으리라.
1,2부 사랑 (4월 2일,3일)
연출 : 오경훈 <불새>
작가 : 김인영 <맛있는 청혼>, <결혼하고 싶은 여자>
3,4부 기쁨 (4월9일,10일)
연출 : 고동선 <베스트극장 다수>
작가 : 정형수 <상도>, <다모>
5,6부 슬픔 (4월 16일,17일)
연출 : 신현창 <인어아가씨 (야외 연출)>
작가 : 박정화 <사춘기>
7,8부 희망 (4월23일,24일)
연출 : 이윤정 (MBC드라마 최초 여성연출)
작가 : 홍진아 <반올림>
9,10부 외출 (4월30일,5월1일)
연출 : 김진만 <위풍당당 그녀>, <아일랜드>
작가 : 이경희 <상두야 학교 가자>, <미안하다 사랑한다>
11,12부 행복 (5월 7일,8일)
연출 : 박성수 <맛있는 청혼>, <네 멋대로 해라>
작가 : 인정옥 <네 멋대로 해라>, <아일랜드>
출연진
배두나, 배종옥, 김창완 (주인공 3사람 실명으로 출연)
김동완, 신성우, 하리수, 고아성(아역)
최강희,지성, 김수미

주말마다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떨리는 가슴]을 기대해 본다.

..........................................................................................



서로 다른 색깔을 가진 작가와 작품들.
하지만 이들이 함께
어우러져서 만들어진 작품들은 각자의 독특함을 잃지 않으면서
완벽한 조화를 이뤄냈다.
이런 작품이 시청률까지 좋았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시청률에선 쓴잔을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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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대기업 면접장.
이현세의 공포의 외인구단을 가리키며...
공포의 외인구단에 나오는 주인공은 누구인지를 묻는 면접관.
주인공 왈 : 까치 오혜성, 그의 여인 최엄지, 일생일대의 라이벌 마동탁.
서부 구단 감독 손병호, 그 외 백두산, 혼혈아 하국상,
안경잽이 최경도, 외팔이 최관, 퇴물투수 조상구.

우와~ 이건 또 뭐야?
시작부터 심상하지 않은 이 드라마는 잠시 후
면접관이 무협지의 구파일방과 사대작가를 묻는다.
여기서 잠깐 의심이 가기 시작,
화투의 도리짓고땡이라는 표현이 나왔을 땐,
이건 현실이 아니구나라는 확신이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이는 백수건달인 주인공의 소망이 꿈에 투영된 것.
평소에 만화와 무협지 그리고 화투와 동거동락 완벽한 지식세계를
구축하고 있지만 현실의 면접에선 거의 써먹을 데가 없다는…

청년실업자가 50만을 육박하는 이 때에 [신입사원]은 그런 청년실업자를
드라마 안으로 끌어들였다. 집에서는 구박받고 친구들한테는 외면받는
이 구제불능의 백수건달이 대기업의 전산착오로 대기업에 입사하게 된다는...
현실에선 불가능한 만화 같은 얘기... 그래선지 스토리나 연출에서 만화냄새가 물씬물씬.
 
우울한 실업의 현실을 명랑, 쾌활, 유쾌, 통쾌로 풀어내는 이 드라마는
웃음 뒤에 처절한 현실과 슬픔을 깔고 있다.
익히 보아왔던 모습들이라 웃기면서도 가슴이 싸~하다.
백수라면 누구나 그 가사가 의미심장하게 다가왔을 [킬리만자로의 표범]이
한강 다리 위에서 연출되고, 힘 잃은 아버지의 닳고 닳은 구두가 뇌리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소주 한 병 사이에 두고 친구와 이 모순적인 사회에 대해 열변을 털어 놓는 모습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무엇이 가장 필요한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고,
우울한 청춘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기획했다는 기획자의 말처럼,

이 세상의 모든 백수들이여~
세상의 온갖 구박과 핍박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말고 끝까지 버텨보세나~ 아자!

(갑자기 엄마의 반박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환청이겠지. 뜨끔!)

....................................................................................................................................................




2005년도에 청년 실업 50만을 육박한다는 기사를 보면서
어마어마한 숫자라고 생각했는데,
2009년 현재는 100만 아니 200만을 향해 가고 있다는 놀라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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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가 날 죽이네… 커억!

일주일을 기다려야 겨우 한시간 보여주는
안녕! 프란체스카.
그런데 곰팡이에 밀려 프란체스카를 방영하지 않다니…
“MBC는 프란체스카를 방영하라! 방영하라!”
어떻게 일주일을 또 기다리란 말이냐~~

첫 회부터 톡톡튀는 대사와 연기는 바로 프란체폐인이 되기에
모자람이 없는 구성이었다.
루마니아에서 온 뱀파이어라는 설정에 겉보기엔 인간과 다름 없으나
인간의 고정관념을 멋지게 한방 먹이는 행동들이
웃음과 함께 그저 웃고 넘기기만 한 게 아닌 생각하게 만드는 시트콤.
거기다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연기 제대로 해주는 조연들,
그리고 까메오들의 출연도 극의 재미를 더해준다.
어떤 상황이던지 사람만 모이면 화투 치자는 프란체스카 – 심혜진.
뱀파이어 일당들에게 항상 당하고 사는 착한 푸우 – 이두일.
귀여운 외모완 다르게 나이가 제일 많은 왕고모 소피아 – 박슬기.
자기보단 예쁜 여자는 용서 못하는 엘리자베스 – 정려원.
닭피를 먹고 자라 머리가 심하게 나쁜 꽃돌이 켠 – 이켠.
그리고 코믹지존 이문동 붉은 거미 – 박희진.(안성댁이라고도 하지요.)

이 들이 보고 싶다.



....................................................................................................................................................


그동안 흔하게 보아왔던 소재가 아닌 뱀파이어를 앞세운 시트콤.

뱀파이어를 공포의 존재가 아닌 인간의 삶속으로 끌어들인 작품.

그 들이 바라보는 인간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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