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이 가고 2010년이 오고 있다.
겨울이라지만 살을 에일듯이 불어오는 찬바람은
안그래도 시린 옆구리를 더욱 더 시리게 하고,
연말이라고 여기저기 송년회를 빌미로 벌이는 술파티도 나와는 거리가 멀고,
아무리해도 살림살이는 나아질 기미도 안보이고,
세상돌아가는 것도 어이가 없고...
이렇게 우울하기만한 세상살이.
하지만 그렇다고 앉아서 신세한탄이나 하며 살 수는 없잖아.











[로큰롤 인생] 내가 요 근래 본 영화 중 이처럼 감동과 웃음을 주는 영화는 없었다.

연말 연시 괴롭고 쓸쓸한 맘일랑 이영화 한 편으로 날려 버리시라.

로큰롤 인생은 미국 노스햄튼 출신의 평균 81세 나이 (73세~93세)의 어르신들이 결성한
로큰롤 코러스 밴드 영엣하트(
young@heart)의 공연까지 7주간의 시간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만든 영화이다.

영화는 실제 영엣하트 멤버들이 공연을 위해 새로운 곡을 연습하는 과정과 멤버들의 인터뷰가 주를 이루는데,
되도록이면 감상을 자제하고 이들이 공연을 하고 노래를 부르는데에만 초점을 맞췄다. 
또한 영화의 감초같은 역할을 하는 영엣하트의 뮤직비디오는 또다른 볼거리.

음악을 주제로 한 영화다보니 수많은 곡이 나오는데
coldplay의 "fix you"와  bob dylan의  "forever young"을 부를 때의 감동은
짧은 나의 표현력으로는 그 감동을 전달하기엔 부족함이 느껴진다.
부르는 노래 자체가 하나의 드라마요 삶이기때문이다.


이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곡을 기억하며
나도 그랬었다고 맞장구를 쳐줄 것 같다.


백발이 성성한 분들이 따라부르기도 힘든 락큰롤 명곡들을 그들 나름대로 재해석해서 부르는 공연은
이미 많은 이들의 유명세를 탔고 자국인 미국보다는 유럽에서 더 많은 인기를 끌었다.
처음 결성한 년도가 1982년이라고 하니 2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들의 공연은 멈춰지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SHOW MUST GO ON!!!



.............................................................................................................................................................




얼마전 재밌는 영화를 추천해 달라는 친구에게 이영화를 권했더니,

아무리 보려고 해도 졸려서 아직 보지 못했단다.
참을성을 가지고 다시 끝까지 꼭 보라고 말해줬다.
내가 영화를 보며 느낀 행복을 많은 사람들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
난 첫 장면부터 가슴이 두근거렸는데...


웃다가 울다가 미소가 지어지는, 가슴이 따뜻해지고 행복해지는 영화 한 편 보고
새해에도 힘차게 꿋꿋하게 살아 남아보자. 아자! 퐈이야~~~~~!!!!
가슴에 뜨거운 불을 품고 영엣하트(young@heart) 이름처럼 마음은 언제나 청춘!.



 




'채널고정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큰롤 인생( YOUNG @ HEART )  (1) 2010.01.01
워낭소리 - 사람과 사랑을 울리는...  (0) 2009.03.16
2008나다의 마지막 프로포즈  (0) 2009.03.15
2006 나다의 마지막 프로포즈  (0) 2009.03.08
From Sponge To Sponge 2006  (0) 2009.03.06
라스트 데이즈(LAST DAYS)  (0) 2009.03.06
우주에서의 마지막 삶  (0) 2009.03.05
2005 나다의 마지막 프로포즈  (0) 2009.03.02
레즈(REDS)  (0) 2009.02.28
주먹이 운다.  (0) 2009.02.25
EBS 세계의 명화  (0) 2009.02.22


 

작년 12월 이었나? 친구로부터 괜찮은 다큐멘터리가 있으니 보라는 얘기를 들었다.
워낭소리! 워낭소리? 워낭소리가 뭐지? 처음 들어보는 낯선 단어의 영화 워낭소리.
(워낭은 소의 목에 다는 종을 이르는 순 우리말)



등장 인물은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나이 든 소 한마리가 전부란다.

이정도의 정보만 듣고서도 이거 마음을 확 끄는 뭔가가 있었다.
독립영화제에서 상영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게으른 내가 멀리 명동까지 찾아 갔건만...
매진이었다.
아! 이럴 수가 독립영화가 그것도 처음 들어보는 다큐가 매진이라니...
놀랍기도 했지만 한 편으론 다큐가 매진이 되었단 소리에
흐믓하게 돌아 온 기억이 있다.
그 워낭소리가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1월 15일 드디어 극장 개봉을 했다.
그 뒤는 많은 이들이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일종의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중.



 




 

워낭소리는 구구절절한 설명이 필요 없는 영화이다.
2분 남짓한 짧은 예고편만으로도 영화의 매력에 빠질 것이다.


 





여기에 올린 자료와 이미지는 원래 워낭소리 홈페이지에서 퍼온 것들이었다.
퍼나름 적극 환영이란 글을 보고 난생 처음으로 동영상 링크란 것도...
부끄럽지만 아~~ 너무 신기하다.
그런데 티스토리에 동영상 올리는 건 처음이라 암튼 올리긴 성공.







감독 이충렬

2008년 제작
러닝 타임 75분


우직하게 농사를 짓는 노인과 30여년을 함께한 나이 40의 소.

소는 보통 15년을 산다고 한다.



모든 것이 빠르게 지나가고 주위를 둘러볼, 자신을 되돌아 볼 여유도

없는 우리들에게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생각하게 해 주는 영화.



올 겨울 그리고 2009년 새해를 시작하며 봐야하는 강추 영화.

손수건 준비하고 당장 극장으로 떠나보자.




개봉관 안내

서울
씨네큐브(1월 15일 개봉) 
하이퍼텍나다(1월 15일 개봉~2월 4일)
씨너스 이수(1월 15일 개봉)
인디스페이스(1월 15일 개봉) 
시네마 상상마당(1월 15일 개봉) 
아트하우스 모모(1월 15일 개봉)
CGV압구정(1월 22일 개봉)
CGV강변(1월 22일 개봉)


부산CGV 서면 (1월 22일 개봉)

CGV 인천(1월 22일 개봉)
대구 동성아트홀(1월 19일 개봉)
경기도 파주 씨너스 이채 (1월 15일 개봉)
경기도 분당 CGV 오리 (1월 22일 개봉)

............................................................................


2009년 1월 16일 당시의 개봉관이 이 정도였다.
하지만 지금은 많은 극장에서 개봉을 하였고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관객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이른바 워낭소리 신드롬이라 할 만큼 많은 기사와
더 많은 이슈를 양상하고 있다.
얼마전에 이 영화를 본 친구는
아버지 생각에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고...


 


 

'채널고정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큰롤 인생( YOUNG @ HEART )  (1) 2010.01.01
워낭소리 - 사람과 사랑을 울리는...  (0) 2009.03.16
2008나다의 마지막 프로포즈  (0) 2009.03.15
2006 나다의 마지막 프로포즈  (0) 2009.03.08
From Sponge To Sponge 2006  (0) 2009.03.06
라스트 데이즈(LAST DAYS)  (0) 2009.03.06
우주에서의 마지막 삶  (0) 2009.03.05
2005 나다의 마지막 프로포즈  (0) 2009.03.02
레즈(REDS)  (0) 2009.02.28
주먹이 운다.  (0) 2009.02.25
EBS 세계의 명화  (0) 2009.02.22



(이미지 출처 나다 홈페이지)

 


그 동안 너무 바쁘게 보낸 게 분명하다.

이런 일도 생기는 군.


2008년 12월 24일 수요일에 시작해서 2009년 1월 14일 수요일까지

이번에도 변함없이 대중적이지는 않았지만 놓치기 아까운 영화들을
나다에서 소개했었다. 그랬었다.


그런데 축제가 끝난 후에 게시물을 올리다니...


"뭐 어때, 어차피 좋은 영화는 언제든 챙겨보면 좋지 아니한가?"


라는 다소 게으른 변명을 해본다.


 

'채널고정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큰롤 인생( YOUNG @ HEART )  (1) 2010.01.01
워낭소리 - 사람과 사랑을 울리는...  (0) 2009.03.16
2008나다의 마지막 프로포즈  (0) 2009.03.15
2006 나다의 마지막 프로포즈  (0) 2009.03.08
From Sponge To Sponge 2006  (0) 2009.03.06
라스트 데이즈(LAST DAYS)  (0) 2009.03.06
우주에서의 마지막 삶  (0) 2009.03.05
2005 나다의 마지막 프로포즈  (0) 2009.03.02
레즈(REDS)  (0) 2009.02.28
주먹이 운다.  (0) 2009.02.25
EBS 세계의 명화  (0) 2009.02.22




1회 11:20   2회 13:40   3회 16:00   4회 18:20   5회 20:40

12/22(금) 나 없는 내 인생,  트랜스 아메리카, 나인라이브즈 , 흔들리는 구름, 유레루
12/23(토) 호텔르완다, 크래쉬, 스테이션 에이전트, 비욘드 더 씨, 굿나잇 앤 굿 럭
12/24(일) 천상의 소녀, 리턴, 러브러브 프라하, 내 남자의 유통기한, 마법사들             
12/25(월) 나인라이브즈, 보리밭을 흔드는바람, 친밀한 타인들, 나 없는 내 인생, 방문자 
12/26(화) 후회하지 않아, 박치기!, 퐁네프의 연인들,
퐁네프의 연인들(19:00), 미앤유앤 에브리원(21:20)
12/27(수) 망종, 다세포 소녀, 후회하지 않아, 나다회원의 밤,
12/28(목) 다세포 소녀, 망종, 방문자, 마법사들, 사이에서
12/29(금) 사이에서, 다세포 소녀, 방문자, 후회하지 않아, 마법사들( 21:10)
12/30(토) 리턴, 스테이션 에이전트, 유레루, 굿나잇 앤 굿 럭, 내 남자의 유통기한 
12/31(일) 보리밭을 흔드는바람, 친밀한 타인들, 미앤유앤 에브리원, 사이에서, 상영없음    
1회 11:20   2회 13:40   3회 16:00   4회 18:20   5회 20:40

2006년 12월22일 금요일부터 다음해 2007년 1월 11일 목요일까지입니다.
자세한 정보는
www.dsartcenter.co.kr에서...


... 대학로에 위치한 나다에서 상영한 2006년 영화들. 

이 영화중에 본 영화는...



................................................................................................................




'채널고정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큰롤 인생( YOUNG @ HEART )  (1) 2010.01.01
워낭소리 - 사람과 사랑을 울리는...  (0) 2009.03.16
2008나다의 마지막 프로포즈  (0) 2009.03.15
2006 나다의 마지막 프로포즈  (0) 2009.03.08
From Sponge To Sponge 2006  (0) 2009.03.06
라스트 데이즈(LAST DAYS)  (0) 2009.03.06
우주에서의 마지막 삶  (0) 2009.03.05
2005 나다의 마지막 프로포즈  (0) 2009.03.02
레즈(REDS)  (0) 2009.02.28
주먹이 운다.  (0) 2009.02.25
EBS 세계의 명화  (0) 2009.02.22




연말에는 극장마다 한 해동안 상영 된 영화 중
놓치기 아까운 영화들을 재상영하는 행사를 갖고 있다.


2006년 스폰지하우스에서 상영한 영화중에서


개인적으로  작고한 로버트 알트만 감독의[프레리 홈 컴패니언]과

짐 자무쉬 감독의 [커피와 담배],
그리고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귀향]중 하나는
꼭 봤으면 ...


한 해 동안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영화들 그 중 몇 편이나
내 맘에 들어 올까?
..........................................................................................................


스폰지 하우스가 종로에서 명동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곳에서 본 마지막 영화가 김기덕 감독의 '숨'.


 

'채널고정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큰롤 인생( YOUNG @ HEART )  (1) 2010.01.01
워낭소리 - 사람과 사랑을 울리는...  (0) 2009.03.16
2008나다의 마지막 프로포즈  (0) 2009.03.15
2006 나다의 마지막 프로포즈  (0) 2009.03.08
From Sponge To Sponge 2006  (0) 2009.03.06
라스트 데이즈(LAST DAYS)  (0) 2009.03.06
우주에서의 마지막 삶  (0) 2009.03.05
2005 나다의 마지막 프로포즈  (0) 2009.03.02
레즈(REDS)  (0) 2009.02.28
주먹이 운다.  (0) 2009.02.25
EBS 세계의 명화  (0) 2009.02.22


 


1994년 4월 8일 얼터너티브 음악의 선구자이자

90년대 젊은이의 아이콘이었던 뮤지션
자신의 집 온실에서 엽총으로 자살.


너바나의 앨범이 처음 나온 날 LP를 가슴에 꼭 안고

기분 좋아했던 게 아직도 선한데…


93년 10월 31일 리버 피닉스의 죽음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

커트 코베인의 연이은 자살은 충격을 떠나
회생 불가능의 공허함에 빠지게 했었다.



구스 반 산트는 리버피닉스의 아이다호로 잘 알려진 감독이다.

그 후 투다이포, 굿윌헌팅, 파인딩포레스트등의 상업영화를 찍다가
게리,엘리펀트등을 찍으며 제자리로 돌아온 듯하다.
  

주연인 마이클 피트는 실제로 파고다라는 그룹 활동을 하고 있고

영화로는 몽상가들과 헤드윅등으로
독립영화의 주목 받는 배우다. 
그외에 소닉 유스의 베이시스트 킴 고든이 단역으로 출연한다.



영화는 커트 코베인을 소재로 했을 뿐

이 영화가 그의 전기 영화는 아닌 듯하다.
그의 삶이 아니라 오히려 그의 죽음에 더 접근한 듯...

 


리버 피닉스와 커트 코베인 그들이 세상을 떠난지도

벌써 10년이 넘게 흘렀다니...


세상 참 무심히도 흐르지 않는가?


"자네들 그곳은 어떤가?"

"이제는 행복한가?"


"자네들이 없는 이곳은 참 쓸쓸하다네..."


..................................................................................................



'채널고정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큰롤 인생( YOUNG @ HEART )  (1) 2010.01.01
워낭소리 - 사람과 사랑을 울리는...  (0) 2009.03.16
2008나다의 마지막 프로포즈  (0) 2009.03.15
2006 나다의 마지막 프로포즈  (0) 2009.03.08
From Sponge To Sponge 2006  (0) 2009.03.06
라스트 데이즈(LAST DAYS)  (0) 2009.03.06
우주에서의 마지막 삶  (0) 2009.03.05
2005 나다의 마지막 프로포즈  (0) 2009.03.02
레즈(REDS)  (0) 2009.02.28
주먹이 운다.  (0) 2009.02.25
EBS 세계의 명화  (0) 2009.02.22



도마뱀 한 마리가 잠에서 깨어보니
자신이 세상에 남은 마지막 한 마리의 도마뱀이라는 걸 깨달았다
가족과 친구도 모두 죽어버렸다


싫은 사람, 자신을 괴롭혔던 이들
다른 도마뱀들까지 모두 죽어버렸다


마지막 도마뱀은 외톨이가 되어 너무나 외로웠다.
가족과 친구들이 보고싶었고
심지어 싫어하던 놈들도 그리워졌다.


외톨이가 되느니 차라리 싫은 놈들이랑 있는 게 낫겠다고
그렇게 생각했다.


마지막 도마뱀은 지는 해를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눌 상대가 아무도 없다면
삶은 아무런 의미도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마지막 도마뱀에겐
이런 생각조차 아무런 의미가 없다


영화 '우주에서의 마지막 삶' 중 마지막 도마뱀
도마뱀은 이 영화의 중요한 장치로 등장한다.


 
영화를 좋아하지만 극장 찾을 여유가 되지않을 때
토요일 밤 11시 EBS 세계의 명화를 보자. 



우주에서의 마지막 삶이라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다.
영화를 본 후  이것 저것 찾아보고 난 후에야
이 영화가 2005 나다의 마지막 프로포즈에서 소개했던 작품임을 알았다.
우리나라 개봉 제목은 [라스트 라이프 라스트 러브]
영화의 내용은 둘째 치고 제목이 영 맘에 들지않아 보지 않았던 영화였다.
솔직히 우리나라 제목은 좀... 원제가 영화의 내용과 더 부합되는 듯.

영화 중 나름 좋았던 장면은 어지럽고 죽어 있던
여자주인공 집이 점점 살아나는 환각적인 영상장면.
(책들은 각자 자기 자리를 찾고,
어항에도 산소가 공급되어 물고기들이 헤엄치던...)

태국 감독과 일본 배우 그리고 홍콩 촬영 감독의 만남 만큼이나
이 영화는 다르면서도 결코 다르지 않은 익숙함과 조화를 만들어 낸다.

펜엑 라타나누앙 감독 왈
“인간관계에서 문제가 조금 있는 사람들이 더 좋아할 영화”라고
했다는데... 그럼 이 영화를 재미있게 본 나는...? 

추신 : 이 영화를 재미없어 할 사람은
화려한 액션과 빠른 전개를 선호하는 사람일 듯.

다음 주 EBS 세계의 명화는
고독과 상실의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원작 [토니 타키타니]
고독이 일상이던 남자 토니 타키타니,
토니 타키타니는 외로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만약 이 영화도 재밌게 본다면....


 

'채널고정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워낭소리 - 사람과 사랑을 울리는...  (0) 2009.03.16
2008나다의 마지막 프로포즈  (0) 2009.03.15
2006 나다의 마지막 프로포즈  (0) 2009.03.08
From Sponge To Sponge 2006  (0) 2009.03.06
라스트 데이즈(LAST DAYS)  (0) 2009.03.06
우주에서의 마지막 삶  (0) 2009.03.05
2005 나다의 마지막 프로포즈  (0) 2009.03.02
레즈(REDS)  (0) 2009.02.28
주먹이 운다.  (0) 2009.02.25
EBS 세계의 명화  (0) 2009.02.22
레이 (Ray)...  (0) 2009.02.18



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놓쳐버린 영화가 있는가?
대학로의 하이퍼텍 나다에서 그런 고민을 해결하라.
대작에 가려서 금방 간판을 내려야했던 영화들을 한자리에서
만날수 있는 기회가 왔다. 일년을 내내 달려왔다면 12월엔 여유롭게
마음에 드는 영화 한편 감상하는 여유를 부려보자.
매년 이런 기획을 하는 나다는 올해도 24편의 문제작?들로 관객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평상시는 다들 바쁜지 인기작 같은 경우 표를 구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
작년의 경우 조제에게 쏟아진 엄청난 관심으로 게으른 난 매번 상영을 놓치곤 했다.

올해에 상영되는 작품들은...
빔 벤더스,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허우 샤오시엔 ,아키 카우리스마키 감독의 영화나,
바이브레이터, 69, 빙 쥴리아, 사이드 웨이, 아무도 모른다, 킨제이 보고서의 색다른 재미.
라스트 라이프 라스트 러브, 루시아, 사랑은 타이밍, 토니타키타니,이터널 선샤인의 사랑.
시티 오브 갓, 어떤 나라, 천리마 축구단, 추방된 사람들, 용서 받지 못한자의 질문.
녹색의자, 러브토크, 여자 정혜, 태풍태양의 그 들...
24편 모두 나름의 색깔이 있는 것 같다.
그 중 내가 가장 먼저 고른 영화는 [사이드 웨이].
뭐 특별히 와인을 소재로 삼아서 고른 건 아니다. 절대루
[69]는 우연히 보게 된 영화인데 [조제....]의 츠마부키 사토시가 나온다.
영화 카피 그대로 "지루한 세상은 이제 그만! 축제같은 세상을 향한 유쾌한 질주"
사는 게 지루한 사람 [69]를 보라.
궁금한 건 감독이 이상일이라는 분인데 혹시 제일교포? 궁금하다.
암튼 올해도 24편의 영화 중 몇편이나 볼 수 있을지 ...
2005.12.17~2006.1.6 까지 대학로 동숭아트센타 내 하이퍼텍 나다.
일반 5000원, 나다회원은 2500원.
상영시간표와 자세한 건.
www.dsartcenter.co.kr 로 문의.


....................................................................................................

나다에서 상영을 하는 영화 중 나중에라도
기회가 되서 본 영화들은 모두가 굿이었다.

'채널고정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8나다의 마지막 프로포즈  (0) 2009.03.15
2006 나다의 마지막 프로포즈  (0) 2009.03.08
From Sponge To Sponge 2006  (0) 2009.03.06
라스트 데이즈(LAST DAYS)  (0) 2009.03.06
우주에서의 마지막 삶  (0) 2009.03.05
2005 나다의 마지막 프로포즈  (0) 2009.03.02
레즈(REDS)  (0) 2009.02.28
주먹이 운다.  (0) 2009.02.25
EBS 세계의 명화  (0) 2009.02.22
레이 (Ray)...  (0) 2009.02.18
블루스의 모든 것  (0) 2009.02.18
레즈(REDS) 채널고정/영화 2009. 2. 28. 00:00



아무 생각 없이 경험하게 된 일들로 생각이 많아지게 되는...
그런 신선한 충격은 나로 하여금 새로운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우연히 접하게 된 레즈(REDS)란 영화는 여러 면에서 흥미진진하다.
뭐랄까 꿈과 이상과 현실과 열정사이를 오가는….
영화는 급진적인 사회주의 저널리스트인 존 리드 (John Reed 1887~1920)의 사상과
정치적 행로 그리고 여성운동가인 루이스 브라이언트와의 사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할리우드의 바람둥이로만 알려져 있던 웨렌 비티가 1인 4역을 맡으며
존 리드의 삶과 역사적인 순간을 재현해내는데,
존 리드의 [세계를 뒤흔든 열흘]이라는 책을 읽고 15년을 기다려서 만든 작품이라고 한다.
레즈(REDS)란 좌파 흔히 빨갱이를 속칭하는 말로, 이 영화가 만들어진 시점이
아직도 냉전시대에 있던 81년도 미국에서 제작되어졌다는 것도 재미있는 사실이다.
1차 세계대전을 거치고 1917년 러시아의 10월 혁명의 한 가운데에 있었던
존 리드의 생생한 기록과 동시에 영화를 찍을 당시 살아있던 지인들의 육성을 담아
존 리드와 영화 사이의 조율을 해주고 있다.
3시간 20분이라는 시간 동안의 한사람의 열정은 그대로 나에게 전달이 되어
영화가 끝난 뒤에도 계속해서 그 에너지를 충전하게끔 만들었다.
이건 오랜만에 가져보는 재미로 [북해의 별]을 읽으며 프랑스 혁명사에 관심을
가져본 이라면 누구나 느껴 본 기분일 것이다.
그리하여 흥미 없던 것들이었던 러시아 혁명이나, 사회주의,
존 리드란 인물에 대한 것  등등을 알아보는 지경에까지…
(존 리드는 33세의 젊은 나이에 러시아에서 병으로 사망
크레물린 성벽 옆에 뭍힌 유일한 미국인이라고...)
하나의 영화로 불거진 나의 호기심으로 그 하루는 시간가는 줄 몰랐다.
각자 그런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는 다르겠지만
살면서 이런 기회를 갖는다는 건 일상의 행운과도 같다.

존 리드 역의 워렌 비티의 영화 속 군중 연설 신은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극작가 유진 오닐로 분한 잭 니콜슨이 시니컬한 표정으로 뱉어놓는 독설도 일품이다.
그리고 존 리드의 연인 루이스로 분한 다이안 키튼
(연기파 배우들의 젊었을 때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

여기에 추가로…
할리우드 닷 컴이 2000년에 조사한 미국정치영화 베스트 10






1위 [스미스 워싱톤 가다 Mr. Smith Goes To Washington] 1939년
프랭크 카프라 감독, 제임스 스튜어트 주연.
이상적 정부의 모습을 그린 고전영화.
2위 [대통령의 음모 All The President's Men] 1976년
알란 파큘라 감독, 로버트 레드포드, 더스틴 호프만 주연.
워터게이트 사건( 비디오는 대통령의 음모, TV는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
3위 [모두가 왕의 부하들 All the King's Men] 1949년
로버트 로센 감독, 브로데릭 크로포드 주연.
권력과 권력의 남용에 대한 영화.
4위 [대통령 후보자 The Candidate] 1972년
마이클 리치 감독, 로버트 레드포드 주연.
한 사람의 정직한 이상이 부패한 정치판과
권력의 유혹 앞에 어떻게 사로잡히는가를 보여주는 영화.
5위 [일렉션 Election] 1999년 알렉산더 페인 감독, 리즈 위더스푼 주연.
아주 작은 선거라도 더러운 정치판처럼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
6위 [불워스 Bulworth] 1998년 웨렌 비티 감독, 각본, 주연. 할리 베리.
모든 정치가의 이상을 한꺼번에 보여주는 영화.
7위 [대통령의 연인 The American President ] 1995년
로브 라이너 감독, 마이클 더글러스, 아네트 베닝 주연.
대통령도 사랑을 하는 평범한 사람?
8위 [데이브 Dave] 1993년 이반 라이트만 감독, 케빈 클라인 주연.
"만약 당신이 대통령이 된다면?"이라는 서민적 판타지에서 출발한 작품.
9위 [레즈 REDS] 1981년 워렌 비티 제작, 감독, 주연.
미국의 사회주의자이자 저널리스트인 존 리드의 생애를 그린 작품.
10위 [JFK] 1991년 올리버 스톤 감독, 케빈 코스트너 주연.
               케네디 대통령 암살에 관한 접근.                [FILM 2.0 참조]


@_@; 사족 : 영화정보를 찾는 중 엠파스에서 [대통령의 음모]를 검색하는데
갑자기 19세 미만의 부적절 한 단어라며 성인임을 입증하라구...
아~ 이사람아! 대통령의 음모를 알고 싶다니까 어른이냐니?
끝내 대통령의 음모는 알아내지 못하고 로버트 레드포드로 거슬러 올라
다른 제목인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을 알아냈다.
도대체 무슨 상상을 하는거야? +_+;;;


 

'채널고정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8나다의 마지막 프로포즈  (0) 2009.03.15
2006 나다의 마지막 프로포즈  (0) 2009.03.08
From Sponge To Sponge 2006  (0) 2009.03.06
라스트 데이즈(LAST DAYS)  (0) 2009.03.06
우주에서의 마지막 삶  (0) 2009.03.05
2005 나다의 마지막 프로포즈  (0) 2009.03.02
레즈(REDS)  (0) 2009.02.28
주먹이 운다.  (0) 2009.02.25
EBS 세계의 명화  (0) 2009.02.22
레이 (Ray)...  (0) 2009.02.18
블루스의 모든 것  (0) 2009.02.18



 감독  :  류승완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2000)/피도 눈물도 없이(2002)/ 아라한 장풍 대작전(2004)

배우  :  최민식
           넘버3(1997)/쉬리(1999)/해피엔드(1999)/파이란(2001)/취화선(2002) 올드보이(2003)

배우  :  류승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2002)/피도 눈물도 없이(2002)/품행제로(2002)/아라한 장풍 대작전(2004)

이 들이 모였는데 안보고 넘어갈 수가 없지요~
그들 뿐이 아니라 류승완 영화에는 꼭 나오는 임원희, 영화계의 감초 조연 변희봉,
류승범의 아버지로 나오는 기주봉, 우동집 주인 천호진등 이들 또한 영화에 빛을 더했다.

류승완,최민식,류승범 그들이 아니라면 누가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있었을까?
두 배우는 연기를 하고 있는 게 아니라 실제 그 인물들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
극중 인물에 동화되어 있었다. 최민식도 최민식이지만 류승범의 연기는 기대 이상이었다.
관심이 가는 배우가 진짜 배우가 되어가는 모습을 보는 건 흐믓하다.

.............................................................................................................


'채널고정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8나다의 마지막 프로포즈  (0) 2009.03.15
2006 나다의 마지막 프로포즈  (0) 2009.03.08
From Sponge To Sponge 2006  (0) 2009.03.06
라스트 데이즈(LAST DAYS)  (0) 2009.03.06
우주에서의 마지막 삶  (0) 2009.03.05
2005 나다의 마지막 프로포즈  (0) 2009.03.02
레즈(REDS)  (0) 2009.02.28
주먹이 운다.  (0) 2009.02.25
EBS 세계의 명화  (0) 2009.02.22
레이 (Ray)...  (0) 2009.02.18
블루스의 모든 것  (0) 2009.02.18